광주 중흥동 아파트 곳곳에 균열... 불안해서 살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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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중흥동 아파트 곳곳에 균열... 불안해서 살겠나?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4.07.2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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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심의 아파트 건물 곳곳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충격을 주고 있다.

24일 오후 1시 56분께 광주 북구 중흥동의 한 10층 아파트 지하공간에서 기둥에 균열이 생겨 119 구조대가 긴급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아파트 지하공간에 건물의 하중을 지탱하는 12개의 기둥 중 2개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갑자기 균열이 생겼다

기둥을 둘러싼 콘트리트 구조물이 잘게 부서져 떨어져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119 구조대와 경찰은 소방대원과 경찰관 40여명 등을 현장에 투입, 아파트가 붕괴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보고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이 아파트는 건립된 지 33년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지하기둥 12개 중 2개에서 벽체가 갈라지는 박리현상이 진행 중인 사실을 확인하고 긴급 안전진단을 실시 중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외관상으로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만일에 대비해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안전성을 점검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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