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 버스 추락 한국 관광객 1명 숨져... 왜 떨어졌나
상태바
호스 버스 추락 한국 관광객 1명 숨져... 왜 떨어졌나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4.07.25 15: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호주 버스 추락으로 그레이트 오션로드를 관광하던 한국인 관광객 1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당한 소식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외교부는 한국 관광객들이 탑승한 소형 버스가 호주에서 운행 중 사고를 당해 1명(40대 여성)이 숨지고 6명(이상 모두 한국인)이 부상했다고  24일 전했다.

부상자 가운데 10대 남성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고 다른 3명은 중상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들은 사고 발생지 인근의 병원 3곳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국영 ABC방송에 의하면 사고는 이날 오후 2시(현지시간)께 남부 빅토리아 주의 대표적인 해안길 명소인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달리던 미니버스가 젤리브랜드 로우어 교차로 인근 협곡에서 20m 아래 절벽으로 추락하면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에는 운전사 외에 관광객 6명이 타고 있었다. 관광객들은 한국에서 호주로 관광을 갔다가 사고를 당했다

사고가 발생하자 헬리콥터 4대와 구급차 등이 긴급 출동해 구조작업을 진행했다
 
빅토리아 주 긴급구조대의 폴 홀맨 대변인은 "아직은 정확한 사고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알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주호주대사관 멜번분관은 현장에 직원을 급파해 현지 당국 및 병원 관계자들을 지속적으로 접촉, 상세한 부상자 상태 및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예수의 12 제자를 닮았다고 해 ‘12사도 상’이란 이름이 붙은 커다란 바위상들로 널리 알려진 관광명소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