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니윤 관광공사 감사 임명에 윤관석 "낙하산 보은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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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니윤 관광공사 감사 임명에 윤관석 "낙하산 보은인사"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08.0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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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은 7일 방송인 자니윤씨가 한국관광공사 상임감사로 임명된 것에 대해 낙하산 보은인사라고 비난의 뜻을 나타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윤관석 국회의원은 "현 정권은 세월호 참사 이후 관피아 척결을 강조하지만 뒤로는 자기 사람 챙기기에만 혈안이 돼있다"고 지적했다.

윤관석 의원은 "한국관광공사 상임감사에 경력 없는 무자격자인 자니윤씨를 내정한 것은 대한민국 관광업계와 국민 정서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전형적인 낙하산 보은인사"라고 비판했다.

윤관석 의원은 이어 "대선캠프 홍보본부장 출신 변추석 사장에 이어 재외선거대책위 위원장을 감사에 임명하는 것은 관광정책 추진의 중추인 한국관광공사를 보은인사를 챙기는 도구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관석 의원은  또한 "자니윤씨는 관광관련 경력이 전무한 분인데 어떻게 거대 조직인 한국관광공사의 복잡한 업무를 파악하고 감사업무를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현 정부 들어 노욕(老慾)을 부려 노추(老醜)를 보이는 인사가 늘고 있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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