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행방에 대한 의혹을 보도한 일본 일간지 '산케이신문'의 서울지국장이 고발당한 소식이 알려져 놀라움을 주고다.
사단법인 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 길종성 이사장은 7일 "근거없는 허위사실로 국가원수의 명예를 훼손하고 국기를 문란케했다"며 가토 타쓰야 서울지국장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산케이신문은 위안부나 독도문제가 불거진 최근 더욱 한국에 대해 부정적인 보도를 많이 하고 있다"며 "허위 보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가토 지국장은 지난 3일 '박근혜 대통령이 여객선 침몰 당일, 행방불명…누구와 만났을까?'라는 자극성 제목의 기사를 내 도마에 올랐다.
김 이사장은 이날 가토 지국장의 기사 번역본과 이를 소개하는 기사를 게재한 외신번역 전문사이트 '뉴스프로'도 함께 고발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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