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정선희 씨 눈에 눈물이 고였다.
오늘 방영된 SBS '동물농장'에 진행자로 나온 정 씨는 오토바이에 매달려 학대를 당하는 백구(강아지)의 사연을 보고난 뒤 "사람이란게 부끄럽고 미안하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고.
이날 방송에서 정 씨는 백구의 사연에 대해 "생명은 정말 소중한 것"이라고 말하며 눈에 눈물이 고인 모습을 보여 지켜보는 이들을 숙연하게 했다.
정 씨와 함께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개그맨 신동엽 씨는 "법 차원에서 동물학대에 대해 처벌이 강화됐는데, 아직 제대로 처벌받지 않는 것 같다"며 "'동물농장'은 동물학대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소식에 대해 누리꾼들은 "동물학대, 제발 그만하자"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상훈 기자 hoon79@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