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별법 마련을 촉구하는 도심 집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와 시민 등 4000여 명(경찰추산 2000여 명)은 30일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유가족의 뜻이 반영된 세월호 특별법 마련'을 촉구한 소식이 알려졌다.
집회가 끝나고 300여명은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며 청운동 주민센터로 향하다 이를 가로막는 경찰과 몸싸움을 했다
이들은 주민센터 맞은편에서 집회를 벌이다 2시간여 만인 오후 9시 40분께 해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집회가 열린 광화문 광장 주변에 차벽을 치고 30개 중대 2400여명을 투입했다
주최 쪽은 "서울시로부터 광화문광장 정식 사용 허가 공문을 받았다"고 반박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