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출동, 명절 평소보다 61.5% 많아... 국가직 전환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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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출동, 명절 평소보다 61.5% 많아... 국가직 전환 시급
  • 문혜원 기자
  • 승인 2014.09.0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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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명절 연휴 때 119 구조 및 구급 건수가 평상시 보다 61.5% 높은 것으로 드러나 추석 명절 연휴를 앞두고 안전사고 및 응급상황에 대한 보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일 새정치연합 정청래 국회의원이 소방방재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까지 약 3년간 명절 연휴 때 발생한 119 구조 및 구급 건수는 하루 평균 8245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상시 하루 평균 5067건의 상황이 발생한 것에 비해 무려 61.5%나 높은 것이다.

특히 설 연휴동안은 하루 평균 7239건의 구조 및 구급 건수가 발생한데에 비해 추석때는 약 9251건 발생해 설보다 추석 때 사건 발생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정 의원은 "평상시보다 명절 연휴 때 60% 넘게 구조 및 구급 상황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연휴 기간 안전사고나 응급상황 발생에 대해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의원은 "명절 연휴 때 사건 발생이 더욱 빈번하게 일어나 소방공무원들은 교대 근무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비번인 사람들까지 모두 출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모두가 쉬는 때에도 쉬지 못하는 소방공무원들의 현실에 안타깝고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과 같이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문혜원 기자 hmoo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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