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사가 파업 위기를 맞고 있다.
이번에 현대중공업 노조가 파업하면 20년만의 일이 되는 셈.
현대중공업 사측은 지난 2분기 1조원이 넘는 적자로 인해 고통 분담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노조측은 더이상 참을 수 없다는 입장이라 대립중이라고.
현대중공업 노조측은 "성과급을 낮춰도 기본급을 올려 안정적 생활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노조측은 현대중공업 내부에 사내유보금이 14조원 정도 있으니 임금을 인상시켜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측은 "현재 협상 진행중"이라고 밝혀 향후 이 문제의 결말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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