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대학생 선호 기업 1위, 삼성전자·CJ제일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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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대학생 선호 기업 1위, 삼성전자·CJ제일제당
  • 문혜원 기자
  • 승인 2014.09.0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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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 이유 "복지제도·근무환경·기업 대외적 이미지" 압도적 1위

현재 남녀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 하는 기업으로 '삼성전자'와 'CJ제일제당'이 각각 1위에 올랐다.

이는 <잡코리아>가 8월 19~27일 모바일과 웹설문을 통해 진행한 전국 4년제 대학(원) 재학·휴학 중인 학생 1511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이다.

해당 조사에서는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의 리스트'를 토대로 남학생 712명과 여학생 799명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남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은 '삼성전자'(19.8%)가 1위로 꼽혔고 이 후 △현대자동차(11.5%) △포스코(10.4%) △한국전력공사(10.1%) △기아자동차(7.9%) 순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도 △CJ제일제당(7.4%) △LG전자(6.9%) △대한항공(6.7%) △SK텔레콤(5.8%) △아시아나항공(5.6%) 등도 남학생들이 취업을 선호하는 기업 상위 10위에 올랐다.

이어 여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 하는 기업에는 'CJ제일제당'(18.9%)이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아시아나항공(14.6%)과 대한항공(14.4%) 등 국내 주요 항공사가 나란히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삼성전자(13.9%) △포스코(10.0%) △한국전력공사(9.0%) △KB국민은행(8.6%) △롯데쇼핑(8.4%) △제일모직(2014년 7월 1일자로 삼성SDI로 합병/7.6%) △NH농협(6.8%) 등이 여학생들이 취업하고 싶어 하는 기업 10위에 들어갔다.

한편 "이런 기업들에 취업하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영향을 준 가장 큰 요인들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해당 기업의 복지제도 및 근무환경'(45.6%)과 '기업 대표의 대외적 이미지'(52.3%)가 각각 남,녀 학생들의 마음에 와닿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도 여학생들은 ▲개방적이거나 수평적인 기업 문화(26.3%)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 체험 경험(15.5%) 등에 의해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선정했다고 대답했다.

반면 남학생들은 ▲TV나 라디오에서 접한 기업광고(11.4%)와 ▲회사의 경영방침(10.1%) 등을 보고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고른다는 의견이 여학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잡코리아> 최창호 운영위원장은 "기업들이 우수 인재를 확보 및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사가 가진 고유의 기업문화는 물론 현재 시행중인 다양한 복지제도 및 근무환경 등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문혜원 기자 hmoo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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