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 의원 CCTV 영상이 공개됐다.
17일 TV조선에 밝혀진 영상 공개에 따르면 그는 세월호 유가족 대리기사 폭행사건 현장에 함께 있었다.
영상에는 두 남성이 말다툼을 벌이던 중 주변의 일행이 몰려와 한 남성(대리기사) 을 위협한 후 주먹이 오갔다. 이후 여럿이서 한 명을 건물 구석으로 끌고가 집단 구타했다.
현장에 있던 한 목격자는 "대리운전기사가 '너무 오래 기다렸다. 가겠다' 고 하자 김현 의원이 '어디가. 안 서?' '내가 누군지 알아?' 라고 소리쳤다" 고 했다.
그러나 사건에 연루된 김 씨 등은 오히려 자신들이 일방적으로 맞았다고 진술해 법적 공방을 예고했다.
현재 세월호 대책위 임원진은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상태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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