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 멕시코 동포와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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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의장, 멕시코 동포와 간담회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4.10.1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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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를 공식방문중인 정의화 국회의장은 10일 오후 6시30분(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한인 후손과 한국기업 지상사 대표 등 우리 동포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 데일리중앙
멕시코를 공식방문중인 정의화 국회의장은 10일 오후 6시30분(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한인 후손과 한국기업 지상사 대표 등 100여 명과 만나 동포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국회대표단의 유인태·주영순 국회의원 등도 함께했다.

정 의장은 "멕시코 교민이 1만2000명이라는데 갈등 없이 한인회를 중심으로 화합하고 있어 반갑다"며 "이제 우리 대한민국은 어딜가나 더 이상 갈등은 없어야 되겠고 이제 우리가 가야할 방향은 오직하나 서로 화합하고 서로 단합하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우리 진출기업이 220개이고 멕시코 정부에서 갖고 있는 수치를 보면 우리 기업이 1600개 정도 된다고 하니 굉장히 많은 숫자"라고 덧붙였다.

또 세월호 참사 이후 상황을 언급하며 "우리 사회가 갈등이 더 깊어지고 분열이 더 심해지는 양상을 보면서 여기 멕시코 동포와 지상사 여러분께서는 불안한 생각을 가질런지 모르겠지만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처럼 새로운 희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특히 "이제는 물질과 정신의 균형 있는 조화가 되지 않으면 '우리나라가 어려워질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국회가 입법기능, 정부를 견제하는 기능을 뛰어넘어서 국민들에게 아젠다도 발굴하고, 국민들의 가치관을 새롭게 정립해가는 쪽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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