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진요처럼 문제제기" 박원순, 아들 병역의혹 지적에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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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진요처럼 문제제기" 박원순, 아들 병역의혹 지적에 발끈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10.14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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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순 서울 시장
ⓒ 데일리중앙
14일 서울시 신청사 국정감사장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이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병역문제를 제기해 도마에 올랐다.

박원순 시장은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을 '타진요'에 비유해 반박했다.

정용기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아들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한 8명을 (박 시장이)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서울지검에 고발했는데, 이후 벌어지는 상황이 이해하기 힘들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왜 정식재판을 받지 않고 약식기소를 해달라고 재판부에 (의혹을 제기한 사람들의)선처를 요구했나. 재판으로 진실을 밝혀야 하지 않나" 라는 질문을 던졌다

박원순 시장은 이에 "(아들의 병역 의혹)은 병무청 조사가 끝났고, 검찰에서도 무혐의 처분이 났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가족에 대한 질문은 이번 서울시 국감과는 관계가 없다.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처럼 소수의 사람들이 계속 문제제기를 한다"고 맞서 눈길을 끌었다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이 "시장은 천만 시민의 수장이기 때문에 의혹에 대해 투명하게 해명해야 한다"고 했다
 
새정치치연합 정청래 의원도 "서울시장은 어떤 질문이라도 대답할 의무가 있다"고 촉구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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