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들어는 봤나? 충격의 진실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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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들어는 봤나? 충격의 진실에 분노?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4.10.15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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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균이 검출된 시리얼을 재판매한 동서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분노가 치솟고 있다.

지난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동서식품이 제조한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의 유통및 판매를 잠정 금지했다고 알렸다.

식약처에 의하면 해당 제조업체는 진천공장에서 이 제품을 생산하면서 자체 품질검사를 통해 대장균군(대장균과 비슷한 세균 집합)을 확인하고도 곧바로 폐기하지 않고 오염 제품을 다른 제품들과 섞어 완제품을 만들었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앞선 SBS 취재결과, 동서식품 공장에서 여기저기 '대장균'이라고 쓰인 쪽지가 붙어 있는 문제의 제품들을 한 곳으로 쏟아버리고 다시 재활용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대장균 같은 경우는 생활 도처에 엄청 많이 있다 그런 것들에 (시리얼이) 오염되면 이건 버리기엔 너무 많다. 거기서 재가공이 들어간다"는 황당한 해명을 해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분노한 소비자들은 이날 '비양심을 내다파는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을 알고도 판매한 동서식품 불매운동 합시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으며 15일 0시 30분 현재 참여자가 320명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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