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CBS>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이 대통령의 주식 관련 발언에 대해 여론 조사를 해보니, 못믿겠다는 부정적 답변이 65.2%에 이르렀다. 특히 26.8%는 대통령의 주식 전망에 대해 전혀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이 대통령의 발언이 실현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은 29.2%에 그쳤다. 매우 가능성 높다고 밝힌 응답자는 4.4%였다.
지지정당별로는 진보신당(98.0%)과 민주노동당(96.6%)을 비롯해, 민주당(85.6%), 자유선진당(75.1%) 지지층의 불신이 매우 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나라당 지지층의 경우 믿지 못하겠다는 의견이 50%로 더 많긴 했으나,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44.5%나 돼 야당 지지층과 큰 차이를 보였다.
그밖에 성, 연령을 불문하고 신뢰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30대(75.1%)의 불신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고, 40대(65.6%), 20대(62.6%), 50대 이상(58.4%) 순으로 부정적 의견이 많았다.
또 지역을 불문하고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대체로 낮았고, 특히 전남·광주(82.0%), 전북(77.6%), 대전·충청(76.0%) 응답자의 불신감이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서울(36.1%) 및 인천·경기(30.0%) 지역에서는 대통령의 발언에 동조하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11월 26~27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포인트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지금 주식사면 내년쯤 골절로 뛸지도 모르겠구맘.
왜들 못잡아먹어서 난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