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뉴욕증시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가운데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일제히 올랐다.
이에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한 이후 장중 오름폭을 확대해 지난 8일이후14거래일 만에 1960선에 올라섰다(2014.10.8 1965.25포인트 종가기준).
해외증시의 호재와 국내 경상수지가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는 소식 등 대내외 호재가 겹치며 투자 심리를 개선시켰다.
기관이 6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가며 지수의 상승을 이끌었고, 외국인도 동반 매수하며 이에 힘을 보탰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35.49포인트 오른 1961.1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3.5% 반등했고, 신한지주는 3분기 깜짝 실적 소식에 8% 가까이 큰 폭 상승했다.
SK하이닉스와 포스코, 삼성생명, KB금융도 2~3% 올랐다.
반면 SK텔레콤과 네이버, 현대모비스는 1~3% 떨어졌다.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이 4~12% 오르는 등 조선주들이 저가매수세 유입에 동반 상승했다.LG전자는 3분기 좋은 실적에 힘입어 4.3%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1.26포인트 내린 561.03포인트로 상승 하루 만에 소폭 하락했다.
셀트리온과 컴투스, 서울반도체가 나란히 1% 대로 상승했고 파라다이스는 외형성장과 합병 효과 등에 힘입어 소폭 올랐다.
토비스는 카지노 모니터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전망에 9% 넘게 급등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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