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한중FTA 타결 소식에 1%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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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한중FTA 타결 소식에 1% 상승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4.11.1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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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10일 코스피지수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소식과 환율 우려 진정 등 호재가 겹치며 1% 가까이 상승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고용지표의 부진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나스닥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환율에 대한 우려 완화와 수출업종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과 중국의 FTA 타결 소식까지 전해지며 장중 오름폭을 키웠다.

외국인이 6거래일 만에 매수에 나서며 장중 1960선을 넘어서기도 하는 등 지수의 상승을 견인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18.36포인트 오른 1958.2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지배구조 개편과 실적개선 기대감에 5% 넘게 큰 폭 상승했고, 삼성생명도 3분기 실적 호조로 4.2% 올랐다.

한중 FTA 타결로 수혜가 기대되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도 2% 내외로 오르는 등 삼성그룹주와 자동차주가 동반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한국전력과 신한지주, SK텔레콤은 1% 안팎 떨어졌다.

유안타증권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과 후강퉁 시행 기대감에 힘입어 상한가를 쳤다.

코스닥지수는 0.68포인트 내린 539.22포인트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다음이 나흘 만에 3% 넘게 반등했고, 컴투스와 이오테크닉스도 4~5% 대로 올랐다.

보령메디앙스와 아가방컴퍼니는 4~6% 오르는 등 한중 자유무역협정 타결에 유아용품 등 중국 내수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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