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개장 한달만에 360만명... 안전 우려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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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개장 한달만에 360만명... 안전 우려에도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11.13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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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4일 개장한 제2롯데월드몰이 개장 전 제기된 안전문제와 교통혼잡 우려에도 불구하고 한 달 만에 300만명을 불러모은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13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12일 기준으로 개장 이후 제2롯데월드몰을 방문한 고객수는 총 360만여명으로 집계됐다.

개장 전에는 싱크홀 논란과 석촌호수 수위 저하 등 안전문제와 잠실역 사거리 교통 정체로 제2롯데월드의 성공 가능성을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적지 않았으나 개장 후 하루 평균 11만명을 불러 모았다

특히 제2롯데월드 개장과 동시에 석촌호수에 모습을 드러낸 거대 고무오리 `러버덕`은 제2롯데월드의 흥행을 이끈 일등공신이었다.

러버덕은 네덜란드의 설치예술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아이들의 장난감인 고무오리를 가로 16.5m, 세로 19.2m, 높이 16.5m 크기로 키운 작품이다.

프랑스 생나제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일본 오사카, 호주 시드니, 브라질 상파울루, 홍콩 등 세계 14개 도시를 거쳐 석촌호수를 방문한 러버덕을 보러 온 관람객 수만 440만여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까지 전시 예정인 러버덕은 전시 종료 후 희소성 유지를 위해 경기도 파주의 한 창고로 옮겨져 폐기된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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