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미 토크콘서트서 테러 고교생 영웅 떠받드는 일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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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미 토크콘서트서 테러 고교생 영웅 떠받드는 일베?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4.12.12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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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신은미·황선의 토크 콘서트 현장에서 인화물질 테러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범인이 고3 학생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익산시 신동성당에서 열린 재미동포 신은미와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황선의 토크 콘서트에서 오아무개(18)군은 인화물질이 들어있는 냄비를 가방에서 꺼내 번개탄과 함께 불을 붙인 채 연단으로 향하다가 다른 관객에 의해 제지 당하자 연단을 향해 냄비를 던졌다
 
하지만 바닥으로 떨어졌다.

떨어진 냄비는 폭발음과 함께 불이 붙었다
 
하지만 곧바로 불이 꺼져 큰 피해는 없었다.

오군 학교 관계자는 "평소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 활동 전력이 있었고 학교에서 여러 차례 ‘일베’ 활동 제지까지 받았다"고 말해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9일 '일베'에 오군의 범행과 거의 일치하는 범행 예고 글이 올라았다.

해당 게시물에는 황산을 포함한 수많은 화학약품의 사진과 함께 "집 근처에 신은미 종북 콘서트 여는데 신은미 폭사 당했다고 들리면 나인줄 알아라"라는 내용이 담겨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일베 게시판은 현행범으로 붙잡힌 A(18)군을 '열사'라고 칭하는 등 지지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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