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주력 제품인 '갤럭시S6'가 내년 1월 초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소비자 가전 전시회) 2015'에서 베일을 벗을 것이란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다.
갤럭시S6의 예상 스펙 중 가장 큰 특징은 양면 엣지 디스플레이를 채용하고 5.02인치 QHD 해상도 AMOLED 디스플레이를 선택할 것이라는 점. 여기에 3GB LPDDR4 DRAM에 16G·64G·128G NAND 등 3개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조진호 연구원은 15일 갤럭시S6가 내년 1월 6일 CES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빠르면 다음 달 말부터 출하가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조 연구원은 "세계 최초 세계 최초14nm FinFET 옥타코어 64비트 엑시노스 AP를 80% 이상 채용할 전망"이라며 "베이스밴드 역시 자체 LTE-A (2x2 MIMO) 솔루션을 전면 채용 내재화 비중을 80% 이상 상승시키고 자체 아이소셀(ISOCELL) 기술을 적용한 이미지센서를 100% 수준 채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이소셀은 갤럭시S5부터 채용된 이미지 센서로, 빛을 받아들일 때, 화소들이 퍼지지 않도록 하고 화소부가 빛을 많이 더 정확히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다. 따라서 고감도 성능을 보이는 동시에 색 간섭 없이 정확한 색 재현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후면 카메라는 20M OIS, 전면 5M를 채용할 것으로 추정되며 반메탈 유니바디 케이스를 채택해 전작 및 안드로이드 경쟁사 제품과의 차별성을 부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2600mAh 폴리머 배터리와 무선충전기능을 처음으로 채택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출시 시기가 다소 늦춰질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앞서 한국투자증권 이승혁 연구원은 "갤럭시S6 부품들의 스펙이 결정되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하면 출시 시기는 내년 3월 말 또는 4월 초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