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아 심사평에 이대화 "비틀즈 듣고 의식 앓지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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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아 심사평에 이대화 "비틀즈 듣고 의식 앓지 않았는데"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4.12.1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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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평론가 이대화 씨가 이진아 '마음대로'에 대한 박진영의 심사평에 일침을 날렸다

지난 14일 이대화 평론가는 자신의 SNS에 "와 이런 음악이 가능하긴 한 걸까. 난 비틀즈를 듣고도 전주만 듣고 의식을 잃진 않았는데"라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어 "솔직히 나도 '마음대로'가 좋았다. 정말 멋진 곡이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박진영의 이런 막무가내 어법이 과연 이진아의 음악적 미래에 해가 되지는 않을지 걱정이다"고 자신의 생각을 알렸다.

앞서 14일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4' 본선 2라운드 랭킹 오디션에서 '죽음의 조'라 불리는 키보드 조에 속한 이진아 씨는 자작곡 '마음대로'를 열창해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특히 심시위원 박진영 씨는 "음악 관두겠다. 더 이상 못하겠다. 진짜 어디로 숨고 싶다"고 극찬했다. 이어 "가사에 대해 기대를 하다가 한 글자도 못 들었다. 정신을 잃었다. 처음에 전주 피아노 라인을 칠 때 의식을 잃었다. 그 다음부터 조금만 세게 치면 몸이 깜짝 놀랄 정도로 노래를 부르는데 가사도 안 들리고 이 음악의 장르가 뭔지를 모르겠다"고 극찬했다

현재 이진아의 '마음대로'는 멜론, 엠넷, 몽키3, 다음뮤직, 소리바다, 네이버 뮤직 등 각종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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