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오늘의 연애'(감독 박진표/제작 팝콘필름)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박진표 감독과 배우 이승기, 문채원이 참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늘의 연애'는 18년 째 진전도 없고 정리도 어려운 미묘한 사이를 이어가는 준수(이승기 분)와 현우(문채원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늘의 연애' 쪽은 지난 11월11일부터 24일까지 2주 간 영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 20~30대 남녀 1천46명을 대상으로 '썸'을 주제로 한 설문을 했다.
이날 조사 결과를 토대로 박경림은 "'썸' 관계에서 어디까지 스킨십을 허용하나?"라는 질문을 건넸다.
이승기 씨는 "허그까지는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키스보다는 손을 잡는 게 더 설렐 것 같다. 손을 딱 잡는 게 더 마음을 설레게 한다"고 말했다. 이에 문채원은 "이승기가 수위 조절을 하는 것 같다"며 "키스까지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분위기라는 것이 그렇게 될 수 있는 것"이라고 알렸다.
그는 이어 "살면서 남녀가 손을 잡을 일이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승기 씨는 "문채원이 말하는 키스도 잦은 키스라기보다 얼떨결에 하는 키스 아닐까 한다"고 웃으며 답했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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