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대선 정국에서 이정희 후보는 TV토론에서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후보를 물고 늘어지며 "박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나왔다"며 노골적으로 공격했다.
3년이 지난 지금 그때의 발언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 것이다.
통합진보당 해산을 두고 정치보복, 사법살인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통합진보당은 박근혜 정권의 정당 해산에 굴하지 않고 한국의 진보정치를 더욱 확장시키겠다며 진보 세력 결집에 나서고 있다.
새정치연합의 2.8 전당대회와 4월로 예정된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진보 재구성 등 야권 재편의 커다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데일리중앙 기자 shyeol@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