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뉴욕증시는 3분기 '깜짝' 경제성장률에 힘입어 다우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1만8000선을 돌파했다.
S&P500지수도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뉴욕발 경제 훈풍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소폭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재차 오름세로 돌아서며 강보합 흐름을 지속했다.
외국인이 11거래일 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섰고 기관도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순매도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7.59포인트 오른 1946.6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는 배당 확대 추진설에 2% 상승했고,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도 오르는 등 자동차3인방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소폭 오르며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반면 SK텔레콤이 나흘 만에 2% 하락했고 제일모직은 상장 5거래일 만에 1.4% 조정을 받았다.
현대산업과 경남기업, 금호산업, 대우건설이 2~5% 오르는 등 여야가 주택법 개정안 등을 담은 '부동산 3법'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건설주가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2.24포인트 오른 536.89포인트로 하락 하루 만에 상승했다.
다음카카오와 CJ오쇼핑, 이오테크닉스가 1% 내린 반면 셀트리온과 메디톡스, 컴투스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KG모빌리언스는 모바일 쇼핑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7.1% 상승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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