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엠마 왓슨은 1월23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일명 다포스포럼)에서 기업, 대학, 정부의 양성평등 캠페인 참여를 촉구하는 연설을 했다. 이날 포럼에는 반기문 UN 사무총장도 함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엠마 왓슨 씨는 지난 2014년 7월 UN 여성 인권신장 캠페인 히포쉬(HeForShe) 홍보대사로 임명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엠마 왓슨 씨는 "아직 나는 배울 게 많지만, 내 경험과 지식을 통해 양성평등을 더 발전시킬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전달했다
이날 엠마 왓슨은 5분간 유창하게, 그리고 힘있는 목소리로 양성평등 문제 해결을 위해 다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엠마 왓슨은 "가정에서, 직장에서, 사회에서 그리고 정부에서 양성평등에 대한 더 큰 이해가 필요하다"며 "이런 이해가 없기 때문에 모든 곳에서 양성평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기업과 대학, 정부에 양성평등을 위한 'Impact10x10x10' 프로젝트 참여를 촉구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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