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싱크홀에 빠진 두명, 버스 내리자 마자 밑으로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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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싱크홀에 빠진 두명, 버스 내리자 마자 밑으로 쑥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5.02.2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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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 근처에서 대형 싱크홀(음푹 패인 웅덩이)이 발생해 보행자 2명이 빠지는 사고가 일어나 놀라움을 주고 있다.

두 사람은 타박상을 입어 순천향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용산소방서는 지난 20일 오후 1시 58분경 서울 용산구 용산역 근처의 용산푸르지오서밋아파트 공사현장 인근에서 깊이 3m, 지름 약 5m의 싱크홀이 발생했다고 알렸다.
 
이로 인해 버스에서 내리던 김아무개(28)씨와 정아무개(24·여)씨는 인도에 발을 내딛자마자 구멍에 빠졌다.

두사람은 용산역에 위치한 영화관에 영화를 보러 가기 위해 버스 정류장에서 내리자마자 싱크홀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목격한 버스기사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소방관과 경찰이 출동해 사고 발생 15분이 지나 두 사람을 구조했다.

소방서는 "용산 싱크홀에 추락한 두 사람은 타박상을 입어 순천향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현재 공사 현장과 연관성을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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