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미국발 호재로 203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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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미국발 호재로 2030선 돌파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5.03.1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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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코스피지수가 미국 기준금리 조기 인상 우려 완화와 외국인 매수세에 오름세를 타며 2030선을 돌파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조기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되며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발 호재에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2040선을 넘어서기도 하는 등 연중 최고치 경신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소폭 조정받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지수가 204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9월25일(2,046.26포인트 장중 기준) 이후 6개월 만이다.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며 증시를 이끌었고, 개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9.44포인트 오른 2037.8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장중 하락 전환해 2.2% 내렸고, 네이버와 기아차도 1% 내외로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SK텔레콤과 아모레퍼시픽은 외국인 매수세에 나란히 3% 대로 올랐고, 현대차와 한국전력, 삼성에스디에스, 제일모직도 1% 대로 상승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실적기대감과 자회사 밥캣의 '프리 IPO'(상장 전 자금유치) 추진 소식에 5.4% 올랐고, 한미약품은 다국적 제약사와 대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쳤다.

코스닥지수는 2.82포인트 오른 631.81포인트로 하락 하루 만에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1위를 재탈환한 셀트리온이 5% 가까이 치솟았고, 동서와 CJ E&M, 메디톡스도 1~3% 대로 올랐다.

또 내츄럴엔도텍은 사흘 만에 9% 넘게 급등했다.

반면 이오테크닉스는 3.4% 떨어졌다.

하나투어(코스피종목)와 모두투어가 4~7% 오르는 등 여행주가 업황 호조 소식에 동반 상승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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