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뉴욕증시는 숨고르기 장세를 나타내며 혼조세로 마감했고, 코스피지수도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에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이후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도 물량이 확대되며 장중 한때 2030선을 밑돌기도 했지만 장 막판 외국인이 매수 규모를 늘리며 낙폭을 되돌렸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0.65포인트 내린 2037.2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소폭 내렸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SK텔레콤, 포스코는 1~2% 대로 내렸다.
반면 네이버와 신한지주가 1~2% 상승했고, SK하이닉스와 제일모직, 아모레퍼시픽도 소폭 올랐다.
한미약품은 사상 최대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국항공우주는 올해 매출 3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히며 4% 넘게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8.27포인트 오른 640.08포인트로 이틀 연속 상승하며 장을 끝냈다.
다음카카오가 6% 넘게 오르며 시총 1위에 다시 올라섰고, SK브로드밴드도 7% 넘게 급등했다.
CJ E&M과 파라다이스, 컴투스도 1~2% 대로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과 동서는 나란히 1% 대로 떨어졌다.
녹십자셀은 올해 실적 개선과 중국 진출 수혜 기대감에 6.4% 상승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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