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오름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204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점자 상승폭을 축소하며 소폭 내림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7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지만 장 막판 기관이 매수규모를 대폭 축소했고, 개인도 매도를 이어가며 지수 상승을 이끌지 못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0.65포인트 내린 2036.5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3거래일 만에 소폭 올랐고 네이버는 '라인'의 해외증시 상장 검토 기대감에 4% 가까이 큰 폭 상승했다.
그밖에 SK하이닉스와 포스코도 올랐다.
반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3인방이 1% 내외로 하락했고, SK텔레콤, 삼성에스디에스, 신한지주, 제일모직도 내렸다.
삼양사는 그룹 구조조정에 따른 수혜 종목으로 부각되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대우건설은 국내 주택시장 개선 기대감에 3% 넘게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0.21포인트 오른 640.29포인트로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동서와 CJ E&M, 이오테크닉스, GS홈쇼핑이 1% 내외로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과 메디톡스, 파라다이스 등은 내렸다.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의 자회사로 편입된다는 소식에 11% 넘게 급락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