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외국인·기관 매도에 2020선으로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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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외국인·기관 매도에 2020선으로 밀려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5.03.2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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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26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2020선으로 밀려났다.

전일 뉴욕증시는 달러 강세 여파로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며 3대지수 모두 큰 폭 하락했다.

내림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2030선을 회복하지도 했지만 오후 들어 다시 낙폭을 확대했다.

미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확산된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특히 외국인은 10거래일 만에 매도로 돌아서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홀로 순매수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20.25포인트 내린 2022.5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나흘 만에 4% 넘게 급락했고, SK하이닉스와 제일모직, 아모레퍼시픽도 2~3% 대로 떨어졌다.

그밖에 SK텔레콤, 네이버, 포스코, 삼성에스디에스도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반면 한국전력과 신한지주, 삼성생명 등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또 S-Oil과 SK이노베이션, 롯데케미칼이 2~4% 오르는 등 국제유가 상승 소식에 정유 및 화학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8.52포인트 내린 642.53포인트로 6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이 바이오주 거품론에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7% 넘게 큰 폭 떨어졌고, 바이오 및 제약주인 메디톡스와 내츄럴엔도텍, 콜마비앤에이치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한빛소프트는 텐센트와 손잡고 중국 시장에서 신작 게임을 서비스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쳤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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