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뉴욕증시는 1분기 어닝 시즌을 앞둔 경계감에 내렸고, 코스피지수도 내림세로 출발한 이후 약세 흐름을 지속했다.
대외 우려감이 확산된 가운데 대내적으로도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되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특히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도물량에 외국인까지 매도로 돌아서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홀로 순매수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12.58포인트 내린 2028.4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권 중에서는 SK텔레콤을 제외한 대부분이 떨어졌다.
삼성전자가 사흘 만에 1.2% 하락했고, 자동차 3인방인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도 1~2% 대로 내렸다.
포스코는 워런 버핏의 지분 전량 매각 소식이 전해지며 장중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한국화장품과 코리아나(코스닥종목)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고, 코스맥스도 오르는 등 중국인 수요 확대 기대감에 화장품 관련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지수는 0.26포인트 내린 650.23포인트로 사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동서와 CJ오쇼핑이 2~3% 대로 올랐고 콜마비앤에이치도 6% 넘는 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면 다음카카오와 CJ E&M, 컴투스, 메디톡스, 이오테크닉스 등은 하락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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