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뉴욕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 인상 우려가 줄어들며 상승했다.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호조 발표 등 호재에 힘입어 장중 한때 2060선에 바짝 다가섰다.
그러나 이후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도물량이 확대되며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고 오후 들어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순매수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0.60포인트 오른 2047.0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던 삼성전자가 소폭 하락했고, SK하이닉스와 신한지주도 1% 대로 내렸다.
반면 포스코는 1분기 실적 호조 기대감에 4.2%, SK텔레콤과 제일모직도 나란히 1% 대로 상승했다.
국제유가 급등 영향에 관련주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S-Oil 등 조선 및 정유 화학주가 오른 반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주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4.68포인트 오른 666.83포인트로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 시장 확대 기대감에 5% 넘게 상승했고, 동서와 파라다이스도 2% 대로 올랐다.
반면 컴투스, 메디톡스, 내츄럴엔도텍, CJ오쇼핑은 하락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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