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뉴욕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3대지수 모두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오름세로 출발한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며 장중 2100선을 넘어섰다. 지수가 21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1년 8월 이후 약 3년 8개월 만이다.
외국인이 3900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증시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12.80포인트 오른 2111.7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이틀 연속 소폭 내린 가운데 아모레퍼시픽은 차익매물에 3.3% 밀려났다.
반면 자동차주인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가 1~4% 대로 동반 상승했고, 한국전력과 네이버, SK텔레콤 등도 올랐다.
은행과 보험을 비롯한 금융주들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이 각각 14%, 8.4% 급등했고, 메리츠화재와 동부화재, 삼성화재도 4~6% 대로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4.42포인트 내린 684.97포인트로 9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이 해외 시장 기대감에 장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고, 다음카카오는 중국 웹툰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6% 넘게 반등했다.
반면 동서와 CJ E&M, 산성앨엔에스, 내츄럴엔도텍 등은 하락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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