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뉴욕증시는 주요 기업실적이 호전됐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를 둘러싼 불안감에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오름세로 출발한 이후 장중 한때 2120선까지 오르기도 하는 등 강세 흐름을 지속했다.
기관이 투신을 중심으로 대규모 매도물량을 쏟아냈지만 외국인의 7거래일 연속된 순매수세가 이를 소화하며 지수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도 소폭 매수우위를 보였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8.24포인트 오른 2119.9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2% 가까이 하락했고, 현대차와 한국전력, SK텔레콤, 신한지주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제일모직과 삼성에스디에스는 장중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설이 나오며 5~9% 대로 급등했다.
아모레퍼시픽도 하락 하루 만에 4% 넘게 뛰어 올랐다.
깨끗한나라는 상한가를 쳤고, 모나리자도 7.2% 오르는 등 중국시장 기대감에 국내 유아용품 관련주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코스닥지수는 9.47포인트 오른 694.44포인트로 하락 하루 만에 오름세로 장을 끝냈다.
내츄럴엔도텍이 채널 확장에 따른 고성장 기대감 속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파라다이스와 컴투스도 각각 6.5%, 2.3% 올랐다.
반면 다음카카오와 동서, CJ E&M은 나란히 1% 대로 떨어졌다.
아프리카TV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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