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이 처음 한국의 메르스 사태가 '낙타 탓'이라고 했다가 "낙타가 웃는다"는 비아냥을 들었다.
그 뒤로도 당국의 대응은 허술하기 짝이 없었고, 국민을 초등학교 학생 정도로 여기는 정부 관계자의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박근혜 정부는 국민이 왜 분노하고 정부를 못믿겠다고 하는지 아직도 잘 모르는 것 같다.
그러니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메르스 비상사태 속에서도 대통령이 미국 방문 일정을 취소못하겠다고 버티는 거겠지.
데일리중앙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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