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29일 서울자율형사립고교장협의회가 자사고 운영평가 결과에 반발하며 청문을 거부한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고 알렸다.
이어 "예정된 6,7일 청문을 진행하겠다"며 청문 강행의지를 전달했다.
교육청은 이날 자사고 청문 불참에 대한 입장에서 "전에는 청문회에 참석하겠다는 입장이었는데, 왜 그렇게 바뀌었는지 우리도 궁금하다"고 알렸다.
이어 "납득할 수 없는 사유로 청문에 불참한다면 '의견없음'으로 간주하고 청문을 종료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교육청 평가 과정은 교육부 지침 아래 이뤄진 행정적 행위이고 절차적 합리성을 갖췄다"고 강조하고 낫섰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2일 자율형 사립고 운영성과 평가 발표를 통해 서울 경문고와 미림여고, 세화여고, 장훈고 등 4개 자율형사립고등학교를 기준점수 미달학교로 정하고 청문을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자율형사립고교장협의회(회장 중동고 오세목 교장)는 29일 서울 을지로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어 "서울시교육청의 자사고 운영평가 결과는 자사고 폐지를 겨냥한 것으로 절대 인정할 수 없다"며 "4개교의 청문을 거부한다"고 전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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