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우주로 띄워보낸 '병 속 편지' 보이저 1호가 2015년 9월 현재 지구와 약 200억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총알 속도의 17배인 초속 17km의 속도로 날아가고 있는 보이저 1호는 인간이 만든 물건으로는 가장 우주 멀리 날아간 기록을 세우고 있다.
보이저 1호는 1979년 목성에 약 35만km까지 다가가 아름다운 목성의 모습을 촬영했고, 이듬해에는 토성에서 12만km 지점에 접근해 토성 고리가 1000개 이상의 선으로 이뤄졌고 고리 사이에는 틈새기가 있따는 사실을 밝혀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태양계에서 움직이는 보이저 1호가 언제 항해를 멈출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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