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나온 우토로 마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우토로 마을은 일제강점기 일본 정부에 의해 동원된 조선인 노동자들이 거주하던 재일조선인 마을의 하나이다.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이 조선인 노동자를 강제 동원하여 합숙소에 거주하게 됐는데, 그것이 우토로 마을의 전신이 되었다.
2000년 일본 최고재판소가 퇴거명령 확정판결을 내리면서 퇴거가 불가피하게 됐지만, 주거권 확보를 위한 시민단체의 움직임 속에 일본에서는 '우토로를 지키는 모임' 결성됐다.
또한 연예인 유재석 씨가 10년 전에도 우토로 마을을 후원했고, 최근 촬영 당시에도 50만엔을 기부해 감동을 주고 있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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