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신당 의석수? 5석 미만 47.4%, 20석 이상 6%
상태바
야권 신당 의석수? 5석 미만 47.4%, 20석 이상 6%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5.09.27 1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정배·박주선·박준영' 주도하는 신당 선적표는... '5~10석 안팎' 예측

▲ ⓒ천정배·박주선·박준영 신당 의석수 전망(%). 새정치연합 및 무당층. (자료=리서치뷰)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주영은 기자] 천정배·박주선·박준영 세 사람이 각각 신당창당을 선언한 가운데 내년 4월 총선에서 3인방이 주도하는 신당이 얻은 의석수는 얼마나 될까.

유권자 47.7%는 5석 미만을 예측했다. 그러나 20석 이상을 내다본 사람도 6%였다.

또한 내년 총선에서는 정권심판론과 국정안정론이 정면으로 맞붙을 것으로 전망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의 한가위 특집 여론조사 결과 '천정배·박주선·박준영 세 사람이 추진하는 신당이 내년 4월 총선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5석 미만을 전망한 응답이 47.7%로 가장 많았다.

21.5%는 10석 미만을 예측했고, 8.4%는 20석 미만을 전망했다.

그런가 하면 원내교섭단체 구성 요건인 20석을 넘길 것으로 내다보는 응답은 6.0%였다. 무응답은 16.5%.

호남지역도 5석 미만(44.1%), 10석 미만(23.7%), 20석 미만(10.6%), 20석 이상(8.7%) 순으로 전국 평균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특히 새정치연합 지지층의 77.4%, 무당층의 61.9%는 3인방이 추진하는 신당이 '5석 미만 또는 10석 미만'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총선 이슈공감도는 국정안정론과 정권심판론이 팽팽한 접전 양상을 보였다.

'현재 전반적인 국민정서를 고려할 때 내년 총선에 국정안정론과 정권심판론 중 어떤 이슈가 더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느냐'는 질문에 국정안정론 41.9%, 정권심판론 41.9%로 동률을 이뤘다. 무응답 16.2%.

한편 새누리당이 내년 총선 오픈프라이머리 도입과 관련한 갈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지지층(n: 376)을 대상으로 오픈프라이머리 도입 찬반 여부를 물은 결과 찬성 의견이 61.9%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당내 친박(친박근혜)계가 주장하는 오픈프라이머리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18.3%에 불과했다. 무응답은 19.8%.

성·연령·지역·소득수준 등을 불문하고 모든 계층에서 오픈프라이머리 도입 찬성 여론이 훨씬 더 높아 향후 새누리당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조사는 지난 24일 만 19세 이상 휴대전화 가입자 100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전화걸기(RDD)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4%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