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거미 씨가 '복면가왕 코스모스'로 지목돼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앞서 거미의 성형 고백이 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거미 씨는 지난 2008년 5월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그는 이 방송에서 "데뷔 전 주위에서 외모를 지적해 성형수술을 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2003년 데뷔 당시 성형 사실을 밝혔지만 성형이 결코 내 의지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당시 소속사의 권유로 어쩔 수 없이 하게 된 것"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연습생 시절부터 뛰어난 가창력으로 기획사에게 러브콜이 왔지만 외모 때문에 번번이 오디션에서 낙방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디션 도중 '그 얼굴로 가수하겠냐', '바지 좀 올려봐'등의 모욕적인 말을 셀 수 없을 정도로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혼성그룹 멤버로 데뷔를 준비할 당시 소속사 사장님이 '여자 보컬 얼굴이 저게 뭐냐'며 화를 낸 적도 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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