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지지 후보, 새누리당 37.1% - 야권 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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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지지 후보, 새누리당 37.1% - 야권 38.4%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5.10.0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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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 대결에서 팽팽한 접전 예고... 야권 신당 등장이 변수로 작용할 듯

▲ 내년 4월 13일 치러지는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와 새정치연합을 포함한 야권 후보가 일대일로 맞붙을 경우 팽팽한 접전이 예측되고 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주영은 기자] 2016년 4.13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과 새정치연합을 포함한 야권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내년 4월로 예정된 20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국민을 대상으로 4.13총선에서 어느 정당 후보를 지지할 것인지를 물은 결과 '새누리당 후보 지지' 응답이 37.1%로 1위로 나타났다.

2위는 '새정치연합 후보 지지'(29.9%), '기타 정당 혹은 무소속 후보 지지'(6.6%)가 3위, '정의당 후보 지지'(4.8%)가 4위, '야권신당 후보 지지'(3.7%)가 그 뒤를 이었다. '잘 모름'은 17.9%.

여야 1대1 구도로 보면 '새누리당 후보 지지'가 37.1%, '야권 후보 지지'가 38.4%(새정치연합 후보 29.9%, 정의당 후보 4.8%, 야권신당 후보 3.7%)로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9월 9일 조사에서는 '새누리당 후보 지지'가 46.0%, '새정치연합 후보 지지'가 16.8%, '정의당 후보 지지'가 5.2%, '호남신당 후보 지지'가 5.1%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9월 9일 조사에 비해 '새누리당 후보 지지'는 8.9%p 낮아진 반면 '새정치연합 후보 지지'는 13.1%포인트 높아졌다. '야권신당 후보 지지'는 1.4%포인트 낮아졌다.

이와 같은 결과에는 9월 9일과 이후 한가위 연휴 사이에 벌어진 새정치연합의 '재신임 정국', 새누리당의 '공천권 갈등'을 비롯한 일련의 정치현안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새누리 후보 46.3%, 야권 후보 30.3%), 부산·경남·울산(45.4%, 33.7%)에서 '새누리당 후보 지지' 응답이 많게 나왔다.

반면 광주·전라(14.0%, 46.7%), 경기·인천(35.5%, 43.4%)에서는 '야권 후보 지지' 응답이 우세했다. 대전·충청·세종(41.8%, 39.1%)과 서울(37.5%, 33.7%)에서는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 이하와 50대 이상 간에 응답이 크게 엇갈렸다.

30대(10.9%, 62.8%), 40대(26.6%, 50.2%), 20대(17.1%, 42.2%)에서는 '야권 후보 지지' 응답이 다수였고 60대 이상(66.5%, 16.7%)과 50대(57.5%, 23.9%)에서는 '새누리당 후보 지지' 응답이 대다수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지난 9월 29~30일 만 19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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