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뉴욕증시는 국제유가와 달러 하락, 경기지표 부진 등이 엇갈린 가운데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시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설 명절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심리가 작용해 등락을 반복하다가 기관이 매수 규모를 확대하면서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마감 전 외국인도 매수 우위로 전환하며 기관과 함께 지수 상승을 이끌어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1.17포인트 상승한 1917.4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SK가 SK주식회사와의 합병으로 매출액과 손익이 늘어났다는 소식에 1% 이상 상승했고 삼성전자도 1% 미만으로 오르며 116만원 선으로 마감했다.
현대차, 기아차, 삼성에스디에스, SK하이닉스, 포스코 등도 올랐다.
반면 한국전력은 지난해 4분기에 큰 폭의 이익 개선 소식에도 불구하고 3% 이상 떨어졌다. SK이노베이션, LG생활건강, 한미사이언스, SK텔레콤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2.31포인트 내린 681.3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4.70원 내린 1197.40원으로 거래를 끝마쳤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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