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국보 판다가 22년 만에 한국에 다시 들어온다.
에버랜드는 중국 베이징에서 이번에 국내에 들여오는 판다 한 쌍의 영상을 공개하고, 이름 작명 작업을 중국 당국과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국내에 들여오는 판다는 2014년 7월 한중 정상회담 합의에 따른 것으로 각각 두 살과 세 살인 암·수컷 한 쌍으로 다음 달 입국한 뒤 적응 기간을 거쳐 4월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4년 판다 한 쌍을 들여왔다가 IMF 외환 위기로 사육비 부담이 커지자 예정보다 앞당긴 1998년에 중국으로 다시 돌려보냈다.
전 세계적으로 미국, 일본, 영국 등 13개국이 판다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판다 도입으로 우리나라는 14번째 판다 보유국이 된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