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 노후생활비, 부부 237만원·개인 14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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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 노후생활비, 부부 237만원·개인 145만원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7.01.3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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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 6차년도 조사 결과
▲ 50대 이상 월 평균 적정 노후생활비 조사 결과. 자료=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연구원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50대 이상 적정 노후생활비로 부부의 경우 월 평균 237만원, 개인은 145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연구원은 중고령자가 노후에 필요로 하는 생활비 수준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한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 6차년도 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2년 전 조사한 5차년도 조사 결과와 비교했을 때 이번 6차년도 조사의 노후필요생활비 수준은 다소 상승한 걸로 나타났다. 개인 기준 필요 생활비의 상승폭에 비해 부부 기준의 필요생활비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이는 부부의 노후 필요생활비 마련을 위한 1국민 1연금 준비 필요성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연금공단이 설명했다.

특히 국민연금 가입기간을 확보해 급여수준을 높인다면 노후생활비 마련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10월 말 현재 국민연금 가입기간 20년 이상인 국민연금 수급자의 평균 급여액이 88만원임을 고려할 때 개인 기준 최소노후필요생활비를 상당 부분 충족하는 것이다.

부부가 모두 가입기간 20년 이상의 수급자라면 부부의 국민연금 급여로 부부 최소필요생활비를 충족함에 따라 노후준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저소득층이나 소득이 없는 경우 임의가입 등을 통해 국민연금에 가입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력단절 전업주부의 보험료 추납, 구직자 실업크레딧 등 국민연금 가입지원 제도를 통해 가입기간을 늘릴 필요가 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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