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 한류 테마 '도깨비' 활용 동남아 관광객 유치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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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한류 테마 '도깨비' 활용 동남아 관광객 유치 시동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7.02.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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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한류 드라마 <도깨비>를 활용한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선다.

인천시와 관광공사는 최근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이를 위한 첫 시작으로 공사는 개별 및 단체 관광객의 유치를 위해 오는 4일 한국관광공사 방콕지사가 주최하는 'Love Korea, K-Style Day'행사를 비롯해 △태국국제관광박람회(2.15-19) △말레이시아 관광박람회(3.17-19)에 참가해 해외 현지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특히 홍보부스에서 동남아 주요국의 방한 관광 성수기인 4~5월을 대비해 드라마 주요 촬영지 중 동남아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곳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벚꽃'이 예쁜 자유공원 △제물포구락부, 배다리 헌책방 골목, 차이나타운 등 원도심 중심의 촬영지인 '원조 도깨비 코스' △극 중에서 남녀 주인공의 로맨스가 이뤄졌던 송도국제도시와 청라호수공원 등을 엮은 '로맨틱 코스' 등이다.

박람회 참가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온라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여행사 상품 개발 및 온라인 프로모션 통한 단체·개별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중 성수기에 방한하는 개별 및 단체 관광객의 적극 유치를 위해 해외 온라인 여행사와 저가항공사를 연계한 '벚꽃따라 인천 도깨비 여행' 온라인 프로모션 추진은 물론 주요 여행사들과 '도깨비' 촬영지를 연계한 특화 상품을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사드 보복이 노골화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 다변화 전략의 하나로 동남아 및 일본, 대만 홍콩 시장에 대한 공격적이고 집중적인 마케팅이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태국, 말레이시아의 경우 동남아 최대 방한 관광객 송출 시장으로 20-30대 개별 관광객의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인천관광공사는 이에 따라 인천 촬영지를 연계한 한류상품 개발 및 홍보를 적극적으로 이어나가는 한편 해외시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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