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45포인트 내린 2075.2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주로 상승했다.
네이버가 도요타와 합작해 국내 정보통신(IT)업체 최초로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에 2%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반등에 성공하면서 1% 이상 올랐다.
기아차는 판매 실적 증가세에 힘입어 2% 이상 상승했다. 현대모비스, 포스코, SK텔레콤, 삼성화재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는 차익 실현 매물의 출회로 2% 가까이 하락했고 한국전력도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급감 소식에 소폭 내리면서 거래를 마쳤다. 신한지주, KB금융, 롯데케미칼, LG화학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코스닥지수는 2.24포인트 하락한 608.7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SK머티리얼즈, 에스에프에이, 이오테크닉스가 6~8%대로 떨어졌고 솔브레인, 톱텍, 뷰웍스, CJ E&M, 원익IPS 등도 약세를 보이며 거래를 끝냈다.
반면 컴투스가 인기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워'를 대규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개발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2%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또 코미팜은 정부의 구제역 백신 접종 강화 방안으로 인해 백신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에 2% 이상 올랐다.
카카오, 서울반도체, 코오롱생명과학, 포스코켐텍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6.40원 상승한 1144.30원으로 거래를 끝마쳤다.
* 자료 제공=대신증권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