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0.13포인트 하락한 2065.0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내렸다.
삼성전자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1% 미만의 하락률을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특검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과정 당시 주가 조작 여부가 있는지 동사를 수사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5% 가까이 떨어졌다.
또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KB금융, KT&G, 롯데케미칼 등도 1% 안팎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도시바의 낸드 사업부 지분 인수에 성공하면 기술 향상과 시너지 측면에서 긍정적일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2% 이상 상승했다. LG전자는 1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2% 이상 올랐다.
삼성생명, 기아차, SK이노베이션, LG, LG디스플레이 등도 강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0.07포인트 오른 608.7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컴투스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10% 이상 상승했고, AP시스템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7% 이상 올랐다.
또 이오테크닉스, SK머티리얼즈, 에스에프에이는 2~3%대로 상승했다. CJ오쇼핑과 GS홈쇼핑도 전날의 상승 흐름을 이어갔고 로엔, 씨젠, 톱텍 등도 강세였다.
반면 셀트리온, 휴젤, 메디톡스, 에스티팜, 케어젠, 포스코켐텍, 코미팜 등은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2.90원 오른 1147.20원으로 거래를 끝마쳤다.
* 자료 제공=대신증권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