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을 '봉숭아학당'에 빗대 비판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바른정당이 자유한국당을 '봉숭아학당'에 비유하며 "보수의 개그화를 멈추라"고 촉구했다.
권성주 바른정당 대변인은 26일 논평을 내어 "'낮술한 당대표'와 '진박맨'이 주를 이루다 최근 인형 든 '주막집 주모'가 등장하더니 어제는 드디어 '내가 국회의원이야'라며 조사 중인 화재 현장으로 침입하는 '슈퍼갑 의원님'까지 합류했다"고 최근 자유한국당의 모습을 비판적으로 묘사했다.
권 대변인은 "이쯤 되면 개그 아닌 짜증이다. 봉숭아한국당에 국민들의 피로도는 극에 달했다. 이런 당이 보수를 자처하는 제1야당이라는 현실이 슬프고 부끄럽다"고 개탄했다.
처음엔 주인공만 그렇더니 어느새 그 이름대로 봉숭아 물 들듯 개그집단이 되어가고 있다고 한국당을 비꼬아 비판했다.
권 대변인은 "다행히 봉숭아한국당엔 '샛문'이 열려 있다고 한다"면서 "개그맨 되기 싫은 분들은 더 물들어 버리기 전에 어서 탈출하기 바란다"고 조롱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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