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사장, 기내식 대란에 결국 사과.. "혼신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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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사장, 기내식 대란에 결국 사과.. "혼신의 노력"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8.07.0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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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기내식 공급문제로 여객기 출발이 지연되는 사태가 속출하는 것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그는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김 사장은 3일 회사 공식 홈페이지에 "이번 기내식 공급업체 변경 과정에서 관련 서비스에 차질이 생겨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 드린다"고 썼다.

이어 "글로벌 케이터링 업체인 '게이트 고메'와 신규 서비스를 준비해 오던 중, 새로 건설 중이던 이 회사의 기내식 공장이 완공을 앞두고 화재가 발생했다"고 알렸다

또한 "이후 회사는 불가항력적인 재난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쳤고 대체 업체를 통해 당사에 필요한 적정 기내식 생산능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전달했다.

그는 "그러나 시행 첫 날 생산된 기내식을 포장하고 운반하는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혼선이 발생했고, 그 결과 일부 편은 지연되고 일부 편은 기내식 없이 운항하게 돼 고객 여러분께 큰 불편을 끼쳐드리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회사의 인력과 자원을 집중 투입해 시행 초기의 오류를 현저히 줄여나가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정상적인 기내식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불편을 겪은 고객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 드리며, 저를 비롯한 아시아나항공 전 임직원은 하루 속히 기내식 서비스가 안정화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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