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낡은 투쟁론 해체하고 상생으로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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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낡은 투쟁론 해체하고 상생으로 나아가자"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9.08.15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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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15일 "우리 사회에 아직도 남아 있는 낡은 교주주의적 투쟁론을 해체하고 상생과 화합의 가치를 끌어안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상현 대변인은 이날 이명박 대통령의 8.15 경축사와 관련한 논평을 내어 "대통령이 중도 실용의 국정 방향을 천명하면서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고 국민 통합을 역설한 것에 주목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 대변인은 "대통령이 제시한 친 서민정책이 정교하게 추진되어 경제위기 극복과 함께 우리 서민계층이 가장 크게 웃을 수 있기를 고대한다"며 "특히 국회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여야는 서민지원정책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야당에 당부했다.

또 정치 개혁과 관련해 "행정구역 개편 문제는 여야가 접점을 찾아가고 있는 만큼 지역 발전형 청사진을 구축하는 일과 함께 신속히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선거제도 개편 문제는 국민적 동의와 정치적인 합의가 필요한 만큼 지역주의 청산을 위해 여야가 초당적인 자세로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북한 당국을 향해서도 핵무장을 포기하라고 주장했다.

윤 대변인은 "북한이 핵무장을 포기하면 북한은 대한민국의 포괄적인 지원책으로 북한 주민의 삶을 바꿀 수 있다"며 "정부가 적극적인 대북 지원책을 취하고 있는 만큼 지금이야말로 북한이 변화를 시작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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