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닷새째 주저앉아 1806.99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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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닷새째 주저앉아 1806.99에 마감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7.11.2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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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닷새 연속 내리며 1800선 초반으로 주저앉았다. 뉴욕 증시가 반등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기 침체 우려와 고유가 부담으로 지수가 떨어졌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65.25포인트(3.49%) 내린 1806.99에 장을 마쳤다.

개인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 초반 반등을 시도했지만 외국인이 열흘째 순매도세를 이어가며 저지에 나섰다. 여기에다 5000 계약이 넘는 외국인의 선물매도와 프로그램매도세가 지난 2000년 3월 이후 사상 최대 규모로 쏟아진 영향으로 내림폭이 확대됐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내렸다.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우리금융이 4~6% 내리는 등 은행주들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SK에너지가 고유가 수혜 기대감으로 3% 올라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고, 신세계가 장중 반등했다.
       
코스닥지수도 12.14포인트(1.64%) 내린 727.33포인트로 마감해 사흘째 내렸다.

미국 증시에서 구글 강세 소식으로 인터넷 대장주인 NHN이 2% 올랐고, 하나로텔레콤과 태웅, 서울반도체, 다음이 올랐다. 반면 LG텔레콤과 메가스터디, 아시아나항공, 키움증권, 포스데이타가 내렸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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